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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안드로이드 앱, 신흥국 타깃으로 업데이트 진행

페이스북이 자사의 궁극적인 목표점으로 지향하고 있는 전세계 인터넷 보급 확대에 한 발 더 앞서나가고 있다. 세계적인 SNS 기업인 페이스북은 현재 프로젝트 추진중인 인터네닷오알지(Internet.org)의 일환으로 자사의 안드로이드 앱이 모든 네트워크 환경에서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한 부분으로 페이스북은 자사의 엔지니어들을 아프리카에 파견시켰다. 페이스북이 추진중인 인터넷닷오알지의 회원인 통신장비업체 에릭슨(Ericsson)과 함께 설립한 이노베이션랩(innovation Lab)은 개발자들이 현지에서 실제 네트워크 환경 속에서 앱을 테스트하고 실험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참여한 엔지니어 중 한명인 알렉스 소로브는 블로그에서 현지에서 안드로이드폰을 구매해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가끔씩 발생되는 낮은 대역폭의 네트워크 연결이나 메모리 공간의 부족으로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지 파견 팀의 노력으로 페이스북은 데이터 효율이나 네트워킹 등 안드로이드 앱의 성능을 어느 정도 개선시켰다. 가령 앱의 시작시간과 데이터 사용량을 약 50% 감소시켰으며 앱의 전체적인 사이즈는 65%, 이미지 로딩은 90%정도 개선됐다.

소로브는 또한 신흥마켓에서 페이스북을 더 잘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혁신시킬 것이며 각기 다른 네트워크 환경이나 OS등에서도 개발자들이 앱을 잘 만들 수 있도록 정보들을 공유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