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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이름은 세준' 한국에 다가가려 노력한 주한 미국 대사

 

주한 미국 대사 습격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마크 리퍼트가 어떤 인물인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괴한에게 안면을 공격당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5일, 괴한에게 안면을 공격당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는 1973년 생으로 올해 만 41세의 젊은 인물이다. 2014년 11월 부터 대사직을 수행하고 있으나, 미 해군 출신에 아태지역 안보 업무 경험도 있어 북한과 대치중인 한국 상황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것으로 보인다. 

설에 친지들과 한국문화를 즐기는 마크 리퍼트의 모습

설에 친지들과 한국문화를 즐기는 마크 리퍼트의 모습

그의 블로그인 '리퍼트 가족의 한국 이야기'에 올라온 게시물을 보면 그가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블로그엔 설에 한복을 입고 친지들과 한국 전통 식단을 즐기는 모습, 붓글씨가 적힌 한지를 들고 흐믓해 하는 모습, 부산 국제시장에서 꽃분이네를 방문한 모습 등이 담겨있다.

부산 국제시장을 방문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영화 국제시장을 보고 많은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부산 국제시장을 방문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영화 국제시장을 보고 많은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1월 18일엔 득남을 하기도 했다. 아이의 이름은 한국식으로 '세준'이라 붙였다. 비록 그가 성김(Sung Kim)처럼 한국 혈통이거나, 심은경 처럼 친한파로 유명하진 않았지만, 부임 후 한국에 가까워지고 새로운 인연을 만드려고 노력하고 있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블로그에 올린 아들 '세준'의 사진

 

아들 세준이 태어났을 당시 리퍼트 주미 대사와 그의 아내

아들 세준이 태어났을 당시 리퍼트 주미 대사와 그의 아내

 


한편 리퍼트 대사를 습격한 범인은 검거 중 "나는 김모씨다. 남북은 통일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