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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후보별 대선후보 여론조사...문재인·반기문·안철수 順

올해 대선 정국이 본격화된 가운데 정당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여론조사서 새누리당 대선후보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바른정당의 유승민 의원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밝힌 ‘1월 1주차 차기대선 정당후보 지지도’에서 문 전 대표는 문재인 32.6%를 기록해 22.7%를 기록한 반 총장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 전 대표는 전 주 대비 3.7% 오르며 당내 비문계열의 공격에도 오히려 지지율 상승을 보였지만 반 총장은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23만달러를 받았다는 의혹을 비롯해 취업청탈 등 의혹이 나오면서 지지세가 하락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대표는 지난 조사 대비 1.6%p 오른 10.4%로 한 계단 상승한 3위를 기록했고, 새누리당 후보로 지목된 황 권한대행은 1.8%p 하락한 7.2%로 한 계단 내려간 4위를 기록했다.

이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0.4%p 소폭 상승한 5.3%,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1.4%p 오른 2.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과 5일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17명을 대상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