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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회장 '너는 생긴 것부터..', '살쪄서..' 등 인신공격성 폭언도

자신의 운전기사들에게 폭언했다는 종근당 이장한 회장의 폭언 녹취록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 한 매체는 이 회장의 전직 운전 기사들이 제보한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1년 가량 이 회장의 운전기사로 일한 A씨는 'XX 같은 XX', '너는 생긴 것부터가 뚱해서 XX야', '살쪄서 미쳐서 다니면서....', 'XX 같은 XX', '아비가 뭐하는 X인데 제대로 못 가르치고 그러는 거야 이거. 너희 부모가 불쌍하다 불쌍해' 등 인신공격에 부모를 모욕하는 폭언이 들어있는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또 2개월 가량 일한 다른 운전기사의 녹취록에도 이 회장의 "이 XX 대들고 있어. XXXX 닥쳐" "운전하기 싫으면 그만둬 이 XX야. 내가 니 XXX냐" 등 폭언이 들어 있었다. 

이 신문은 녹취록을 제공한 운전 기사들이 "회장의 폭언으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입을 모았다며 최근 1년 사이에 3명의 운전기사가 회사를 그만 뒀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