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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중협상 기대에 이틀째 상승…WTI 0.7%↑

국제유가는 26일(현지시간)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7%(0.40달러) 오른 58.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53분 현재 0.90%(0.57달러) 오른 배럴당 64.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미중간 1단계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가 국제유가를 끌어올렸다.

중국 측에 따르면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단은 현지시간으로 26일 전화로 통화했다.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성명에서 "양측은 공동 관심사인 핵심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논의했고,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있어 컨센서스(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대해 "나는 시(진핑) 주석과 아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우리는 매우 중요한 합의의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다"면서 "그건 아주 잘 진행되고 있지만 동시에 우리는 홍콩(시위)에서도 잘 되어가기를 보기 원한다"고 말했다.

국제 금값은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은 0.2% 오른 1,460.3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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