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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군산시, 배달의민족 대항 위해 손잡기로

경기도와 군산시가 공공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에 손잡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은 9일 경기도청에서 '군산시 '배달의 명수'-공공 배달 앱 기술 및 상표 무상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이 지사는 배달의 민족 논란에 대해 "독과점 횡포"라며 공공 배달앱 개발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보여왔다. 김 시장은 군산시 자체 공공 배달앱인 '배달의명수'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이같은 움직임에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배달의명수 다운로드 횟수도 늘고 있다.

이날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배달의명수 다운로드 순위는 각각 24위·22위로 기존 배달앱인 배달의민족(플레이스토어26위·앱스토어 34위) 요기요(플레이스토어 33위·앱스토어 31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배달의민족은 정액제 요금제인 울트라콜 대신 주문건당 수수료 부과체계 개편으로 소상공인에 대한 '배신' 논란을 받은 바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사진 제공 : 경기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