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코스피가 1910선을 내주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10시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1935.4) 대비 26.59p(1.39%) 오른 1908.81을 기록 중이다.
미국 증시는 한국과 중국 등에서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애플, 아마존 등 대형 기술주의 강세로 혼조세를 기록했다. 유럽 증시도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혼조세였다. 다만 영국 증시는 코로나19에 대응한 봉쇄 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계획을 내놓은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상승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628억원과 50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매매도 1041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개인은 217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과 의약품, 음식료품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NAVER, 셀트리온을 제외하고 주가가 하락 중이다.
특징주로는 현대리바트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61.5% 증가한 것으로 알려지며 20% 이상 급등하고 있다. NHN한국사이버결제는 2분기 실적 성장 전망에, 메리츠금융지주는 자사주 소각 결정에 강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피앤텔과 에스마크가 상장폐지에 따른 정리매매 첫날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685.04) 대비 7.25p(1.10%) 내린 677.46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