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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현황 중 클럽관련 확진자 100명 넘어선 듯…2천여명 연락두절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을 넘은 것으로 보인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0시보다 27명 증가했다. 전일 낮 12시 기준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86명이었다.

신규 확진자 27명 중 22명은 국내 발생 사례로 분류됐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12명, 경기 8명, 대구 1명, 인천 1명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경기도 용인 66번 코로나19 환자 A씨(29)가 다녀간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의 집단감염 사태가 확산되면서, 감염 사례가 계속 보고되고 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시에서 명단을 확보한 총 5517명 가운데 1982명이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기지국 정보와 카드 정보를 확인하고, 용산경찰서에서는 CCTV를 확보하고 있다"며 "익명 검사 실시로 신분노출을 꺼리는 이들의 자발적 검사를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