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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을 살립시다…정부·유통업체, 농축산물 소비촉진 위한 할인행사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농축산물 구매 등의 할인 캠페인 '대한민국 농할 갑시다'를 30일부터 추진한다.

이에 유통업계는 정부의 농축산물 소비 촉진에 발맞추고 고객 유인을 통한 매출 확대를 위해 홍보에 나서고 있다.

GS리테일은 오는 9월 29일까지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 온라인 쇼핑몰 GS프레시몰의 1만5천개 점포에서 농축산물 할인행사를 한다고 이날 밝혔다.

아울러 다음 달 10일부터는 농산, 축산, 양곡, 친환경 등 매주 바뀌는 주제로 쿠폰 행사가 실시된다.

농식품부 할인 농할합시다
사진 GS프레시

롯데슈퍼도 엘포인트 회원이 롯데슈퍼에서 국내 농축산물을 사면 최대 1만원을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대신 1인 1회로 한정한다.

장보기 애플리케이션 마켓컬리도 오는 10월까지 5번의 기획전을 열어 국내 농축산물을 사는 고객에게 총 10억원 규모의 할인쿠폰을 준다.

마켓컬리는 첫 번째 기획전으로 정부의 이번 농축산물 소비 촉진 정책에 발맞춰 다음 달 9일까지 '농식품부와 함께하는 우리 먹거리' 프로모션을 한다. 복숭아, 브로콜리, 삼겹살, 닭가슴살 등 370개 제품이 최대 15%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이에 더해 구매 시 20% 할인 쿠폰도 지급된다.

마켓컬리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찐수산대전'에도 참여해 오는 11월까지 총 4억원 규모의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 감소 등 어려움에 빠진 산지 생산자분들을 지원하고 소비자들에게 알뜰한 쇼핑 기회 제공을 위해 기획된 대국민 소비 촉진 행사 '대한민국 농할 갑시다'을 농식품부와 함께 진행해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 생산자분들과 힘을 모아 고품질의 상품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차별화된 상품 및 프로모션을 진행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농할 갑시다' 주요 행사처는 오프라인의 경우 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 롯데마트 등이며 온라인에서는 마켓컬리, 네이버, 11번가, 티몬 등이다.

고객은 온・오프라인으로 국산 신선 농축산물에 구매 시 지급받은 20% 할인권을 사용하면 최대 1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마켓컬리 농할 농식품부
사진 마켓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