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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으로 상승여력은 커졌지만…보수적 대응 필요하다는 의견도

2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0.37포인트(1.34%) 오른 2,304.59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주 주식시장은 18일 화요일 종가기준 2,407.49로 시작했지만 이날 거래로 43.65포인트 하락한 한 주를 마감했다.

코스피는 하락했지만 그만큼 상승 여력이 확대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DB투자증권은 21일 'Fact & Sentiment'라는 보고서를 통해 "주가지수는 하락하며 상승여력은 확대"되었다고 밝혔다.

DB투자증권이 분석한 상승여력은 23.19%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스피 주간 수익률 -5.54%였으며 주간 수익률 상위 섹터는 헬스케어(0.82%), 커뮤니케이션(-2.83%) 등이었고 주간 수익률 상위 종목은 유나이티드제약(62.71%), 신풍제약(24.1%) 등이었다.

한편 다음주 증시와 관련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가능성에 따른 경계감 고조로 보수적 시각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SK증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3 단계 격상 가능성 있어 경계감은 다음주가 최고조. 보수적인 대응 전략 필요한 시점"이라며 "3 단계로 격상되면 모든 경제활동에 큰 충격을 주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내수주 및 경기민감 업종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또한 오는 28일 부터 시행되는 첨단재생바이오약법(첨생법) 시행으로 정책적인 모멘텀이 있는 헬스케어업종을 제외한 성장주도 단기조정 가능성을 열어둬야한다고 SK증권은 덧붙였다.

코스피가 전날보다 30.37포인트(1.34%) 오른 2,304.59에 거래를 마친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2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