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현황 긴급속보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수도권 등에서 총 12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먼저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에서 34명이 추가돼, 누적으로는 총 875명이 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504명(안디옥교회 포함·11명 조사 중), 경기 278명(19명 조사 중), 인천 40명으로 수도권에서 822명이며, 비수도권은 부산 4명, 대구 5명, 대전 4명, 강원 8명, 충북 1명, 충남 18명, 전북 6명, 경북 7명 등 53명이다.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 관련 추가 확진자 발생 장소는 21개소이며, 이들 장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115명에 이른다. 방역 당국은 'n차 감염'을 막기 위해 콜센터(6개), 직장(70개), 사회복지시설(19개), 의료기관(12개), 종교시설(23개), 어린이집·유치원(11개), 학교·학원(43개), 기타(2개) 등 총 186개 장소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서는 조사 중 40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5명, 경기 57명, 인천 6명, 부산 5명, 대구 7명, 광주 9명, 대전 5명, 울산 3명, 강원 3명, 충북 8명, 충남 4명, 경북 16명, 경남 8명 등이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41명으로 늘었다.
또한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와 관련, 자가격리 중인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2명이 됐다.
인천 부평구 갈릴리교회 관련 접촉자 조사 중에는 6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38명이다.
충남 천안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관련해서는 지난 2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특히, 전남 순천시 홈플러스 푸드코트 관련 집단발생이 서울시 관악구 무한九룹과 관련성이 확인돼, 무한九룹 관련 집단발생으로 재분류됐다. 지난 2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24명이 추가 확진됨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25명이 됐다.
한편, 해외 유입 확진자는 8명으로 검역단계에서 4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4명이 확인됐다. 추정 유입 국가는 러시아 3명, 방글라데시 1명, 인도 1명, 우크라이나 2명, 미국 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