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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황] 코스피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코스닥도 강세

코스피가 25일 강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5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99포인트(1.07%) 오른 2,354.54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32포인트(0.96%) 오른 2,352.15에 출발해 2,350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은 1.435억원, 외국인은 559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2,114억 원 순매도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과 상황 호전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0%)와 나스닥 지수(0.6%)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1.35%)도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전날 코로나19에 걸렸다 회복한 환자의 혈장을 이용한 치료를 긴급승인한 데 이어,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11월 열릴 대선 전에 코로나19 백신의 FDA 긴급 사용 승인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 결과 전날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4천567명으로 약 두 달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상황이 개선됐다.

업종별로는 연일 큰 폭으로 오르던 의약품(-0.92%)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비스업(-0.32%)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현대차(4.95%)가 오르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0.98%)와 셀트리온(-1.61%) 등 바이오 대장주들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날보다 16.29포인트(2.00%) 상승한 832.09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5.79포인트(0.71%) 오른 821.53에 개장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39억 원, 기관은 268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17억 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는 제넥신(5.61%), 알테오젠(1.03%)이 전날에 이어 오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92%), 씨젠(-1.65%), 셀트리온제약(-1.34%) 등은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