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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1,186원대서 등락

원/달러 환율이 26일 소폭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25분 전날보다 1.5원 오른 달러 당 1,186.60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1.5원 오른 1,186.6원에 출발해 1,186∼1,187원대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시장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고위급 회담 결과에 주목하며 글로벌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힘을 받는 분위기이지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불확실성이 환율 상승의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환율

미·중은 전날 1단계 무역합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고위급 회담을 화상으로 개최하고, 1단계 무역합의를 지속해서 이행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국내에서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소 줄기는 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가능성은 남아있어 환율 움직임은 제한될 전망이다.

27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관망 심리도 있는 데다 수급상 저가 매수세와 실수요성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115.07원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06.53엔, 유로/달러 환율은 1.1821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93.0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