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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황] 코스피 상승 출발…장중 2,400선 회복

코스피가 10일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 힘입어 1%대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11시 2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83포인트(0.49%) 오른 2,394.8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9.02포인트(1.22%) 오른 2,404.83으로 출발해 상승폭은 줄었으나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밤 뉴욕 증시는 기술주 반등으로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1.60%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2.01%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1% 뛰어 하루 상승폭 기준으로는 4월 29일(3.6%) 이후로 가장 많이 올랐다.

3거래일 연속 급락했던 미 대형 기술주의 반등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되살아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030억원, 외국인은 7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14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2.23% 오름세를 보였다. 자회사 카카오게임즈가 상장한 카카오(2.08%)도 2%대 올랐다. 반면 LG생활건강(-0.13%), POSCO(-0.27%), SK바이오팜(-1.57%) 등은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44%), 전기·전자(1.86%), 음식료품(1.16%), 의료정밀(1.03%) 등이 강세였다. 보험(-0.01%), 전기가스업(0.04%), 기계(0.19%) 등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4포인트(0.65%) 오른 875.11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1.65포인트(1.34%) 오른 881.12로 개정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06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13억원, 기관은 22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선 이날 상장한 카카오게임즈가 이른바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장 첫날 상한가)을 기록하며 시총 5위로 단숨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