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0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7원 내린 달러당 1,186.4원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6.1원 하락한 1,183.0원에 거래를 시작하고서 낙폭을 조금 줄였다.
밤사이 뉴욕 주식시장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원화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0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1% 각각 올랐다. 특히 나스닥은 지난 4월 29일 3.6% 오른 이후 하루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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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이날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 힘입어 1%대 상승 출발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9.02포인트(1.22%) 오른 2,404.83으로 출발해 상승폭은 줄었으나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117.4원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06.23엔, 달러/유로 환율은 1.1807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93.25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