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오전 시황] 코스피 하락 출발…美증시 불안 영향

코스피가 11일 소폭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36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00포인트(0.55%) 내린 2,383.38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6.72포인트(0.28%) 내린 2,389.76으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밤 뉴욕 증시는 주요 기술 기업 주가가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1.45%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1.76% 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9% 하락했다.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상승 출발했던 애플, 테슬라 등 대형 기술주가 장중 빠르게 반락하면서 시장 전반에 부담을 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519억 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633억 원, 2,058억 원 순매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SK하이닉스(0.52%), 현대차(0.30%), LG생활건강(0.33%), 삼성물산(4.61%)이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05%), NAVER(-1.95%), LG화학(-1.82%), 카카오(-1.56%) 등이 1%대 이상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1.72%), 의료정밀(1.29%), 통신업(0.84%), 음식료품(0.67%) 등이 강세였고, 서비스업(-1.06%), 화학(-0.84%), 운수창고(-0.69%), 은행(-0.60%) 등은 약세였다.

코스피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2포인트(0.50%) 오른 879.71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07포인트(0.35%) 내린 881.23으로 출발해 낙폭을 좁힌 뒤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선 시총 상위 종목들이 줄줄이 하락세를 보이느 가운데 카카오게임즈만 상승세를 키우고 있다. 상장 이틀째인 카카오게임즈가 가격제한 상한(29.97%)까지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2.45%), 씨젠(-1.55%), 제넥신(-1.57%), 에코프로비엠(-1.42%)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