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대 이상 상승하며 2,420선을 넘어 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22포인트(1.30%) 오른 2,427.9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1.64포인트(0.90%) 오른 2,418.33으로 출발해 장중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피 1.3% 상승 마감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442억원을, 기관은 968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2892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는 전기·전자와 운송장비 2개 업종에 집중됐다. 기관은 전기·전자에서만 1천50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시총 1·2위인 삼성전자(2.37%)와 SK하이닉스(2.04%)가 나란히 2%대 상승했다. 현대차도 4.96% 상승해 이날 증시 강세를 이끌었다. NAVER(-0.98%), 카카오(-1.45%) 등 인터넷 관련 종목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3.93%)의 상승 폭이 가장 컸고, 운수창고(2.22%), 전기·전자(2.03%), 통신업(1.92%), 철강·금속(1.84%) 등이 뒤를 이었다.
음식료품(-0.51%), 의약품(-0.49%), 서비스업(-0.21%) 등은 약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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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개인 순매수에 894선 마감
코스닥은 이날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73포인트(0.64%) 오른 894.17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2천2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3억원, 1천26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상한가 행진을 마치고 하락했다. 전거래일 보다 9.0%(7300원)하락한 7만3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3위 자리도 내주고 5위로 내려앉았다.
▲아시아 증시 회복…닛케이·대만 가권지수 상승 마감
아시아 증시도 선방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65% 올랐으며, 토픽스지수는 0.88% 상승한 1651.10에 장을 마감했다.
▲중화권 증시 상승세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278.81에 장을 마치며 전거래일보다 0.57% 올랐고, 대만 자취엔지수도 0.88% 상승세를 보이며 1만2787.82에 거래를 끝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 시간 오후 3시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76% 상승한 2만4688.93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4원 내린 달러당 1,183.5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