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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에 0.7% 상승

국제 유가는 22일(현지시간) 부정적 요인에도 소폭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7%(0.29달러) 오른 39.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4% 가량 급락했던 유가는 지난주 미국 내 원유 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로이터통신 등의 분석으로 다소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우려 등 향후 수요에 대한 불투명한 전망 탓에 반등폭은 제한적이었다.

키움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 급증과 영국의 경제 재개 축소 등으로 수요 부진 우려가 높아졌고, 리비아의 산유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소식 등도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그러나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는 이어지며 결국 상승으로 마감 했다"고 설명했다.

국제 유가

◆ 금값 0.2% 하락세로 마감

국제 금값은 온스당 1,900달러 선이 위태로워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2%(3달러) 내린 1,907.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서 연구원은 "달러 강세 및 주식시장 강세 여파로 소폭 하락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