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닷새 만에 하락세로 끝났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7.71포인트(0.55%) 하락한 28,679.8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29포인트(0.63%) 내린 3,511.9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36포인트(0.10%) 하락한 11,863.90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부양책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대선도 다가오고 있어 실적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알리안츠의 루도비치 수브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특히 대선을 앞둔 상황이어서 실적 시즌이 많은 변동성을 일으킬 것"이라며 "시장의 초점은 금융주와 기술주의 이익에 쏠릴 것이며, 이 결과가 시장의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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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는 중국 원유수요 힘입어 반등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0.77달러) 오른 40.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이 9월 하루 1천180만배럴을 수입했다는 소식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이는 8월보다 5.5%, 지난해 9월보다 17.5% 각각 증가한 수치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불투명한 수요 전망이 오름폭을 제한한 것으로 분석된다.
키움증권은 "중국의 탄탄한 수요가 리비아와 노르웨이, 미국의 생산 재개 우려를 상쇄하며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 금값은 1900달러 선 내줘
국제 금값은 온스당 1,900달러 선을 다시 내줬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8%(34.30달러) 떨어진 1,894.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키움증권은 "달러 강세가 금값을 크게 끌어내렸으며, IMF의 긍정적인 경제 전망도 금에 악재로 작용했다"며 "미국 정부의 부양책이 진전되지 않는 점 역시 금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