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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숨고르기…1,132원 보합 마감

원/달러 환율이 1,132원대에서 보합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과 같은 달러당 1,132.9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2.1원 오른 1,135.0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중 1,136.6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상승폭을 반납했다. 최고점과 최저점의 차이는 3.8원으로 움직임은 크지 않았다.

지난 21일 달러당 1,131원대까지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갔던 환율은 이후 변동폭이 제한됐다.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을 주도했던 위안화 강세 흐름은 일단 진정된 모습이다.

환율

중국 정부가 가파른 위안화 가치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중국 내 기관투자자들에게 해외 금융시장 투자 확대를 권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의 영향을 받았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은 전일대비 0.22% 오른 6.6703위안에 고시했다. 장마감께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일대비 0.11% 오른 6.6764위안을 나타냈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78.54원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04.79엔, 달러/유로 환율은 1.1827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92.96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