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26일 상승하며 1,130원대에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1원 오른 달러당 1,130.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원/달러 환율은 지난 23일 이후 3거래일 만에 다시 1,130원대로 올라왔다.
이날 환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과 미국 대선 불확실성을 반영해 4.0원 오른 채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1,130원대로 올라섰다가 상승세가 한풀 꺾이기도 했으나 저가 매수세에 따라 점심 무렵부터 다시 우상향 곡선을 그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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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강세가 주춤한 것도 원화 약세를 지지했다. 장마감께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7091위안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0.62%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00억원을 순매수했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86.90원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04.51엔, 달러/유로 환율은 1.1824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92.92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