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30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4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3.7원 내린 1,127.7원을 가리키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12월에 추가 통화완화책을 내놓을 수 있다고 시사하자 금융시장에서 유로화가 가파른 약세를 나타냈다. 이에 상대적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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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거세게 확산한 영향으로 금융시장 투자심리도 위축됐다. 이는 원화 약세, 환율 상승 요인이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80.07원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04.46엔, 달러/유로 환율은 1.168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93.97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