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3일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0.5원 오른 달러당 1,134.1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0.6원 내린 1,133원에서 출발해 1,132.4∼1,136.7원 범위에서 제한적으로 움직였다.
미국 대선 결과를 기다리는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장중에는 위안화에 연동해 소폭 오르내렸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약 2천43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은 환율 상승을 제한하는 재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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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전일보다 1.88% 오른 2,343.31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환율이 추가로 하락하거나 상승 전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84.61원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04.79엔, 달러/유로 환율은 1.1631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94.14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