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30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종합)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1050명·누적 5만9773명

30일 코로나19 발생현황
▲ 30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1050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5만9773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전일대비 298명 늘어 1만7459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2명 늘어 332명이다. 사망자는 20명 늘어난 879명, 치명률은 1.47%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6만1343명으로, 1050명(1.71%)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1025명으로 서울 383명, 경기 274명, 인천 48명 등 수도권에서 705명, 그 외 충북 45명, 경북 21명, 충남 27명, 부산 38명, 대구 49명, 강원 17명, 경남 36명, 광주 9명, 제주 10명, 전북 32명, 울산 15명, 대전 19명, 세종 2명이다.

해외유입은 25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11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4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5명, 외국인은 10명이다.

☞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보기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필리핀 2명, 방글라데시 1명, 러시아 1명, 미얀마 4명, 인도네시아 2명, 일본 1명, 파키스탄 1명, 폴란드 1명, 영국 1명, 크로아티아 1명, 미국 8명, 멕시코 2명이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는 양상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성탄절 연휴(12.25∼27) 직후 잠시 세 자릿수로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1000명 선을 넘어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연일 최다 기록을 세우고 있다.

최근 들어 고령 환자가 급증한 것은 대표적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의료기관의 집단감염이 속출하는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의료기관이나 요양시설에서 발생한 감염 사례는 11월 말부터 주별로 10건→12건→13건→6건 등으로 꾸준하게 나오고 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현재 특별관리 중인 요양병원만 해도 수도권 5곳, 비수도권 12곳 등 총 17곳에 달한다.

서울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구로구의 요양병원 및 요양원과 관련해서는 전날까지 총 175명이 확진됐다.

또 광주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북구의 요양원 감염 사례에서도 사우나 및 집들이 모임 확진자를 포함해 총 59명이 감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