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대한노인회와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해 '디지털 경로당'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디지털 경로당은 LTE·와이파이 등 유무선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영상회의 시스템 등을 갖춘 공간이다.
LG유플러스는 디지털 경로당의 기반이 되는 유무선 통신망 구축 및 운용을 담당하고, 대한노인회는 관할하는 전국 6만8천여 개의 경로당을 대상으로 유무선 통신망을 점진적으로 구축한다.
LG유플러스와 대한노인회는 경로당에 AI 기반의 로봇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AI 로봇은 어르신과 자유롭게 대화하며 심리적인 안정감을 제공하고, 이상 징후 발견 시 긴급 통화 기능으로 안전을 보장한다.
이외에도 양측은 지역 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ICT 기반의 교육 시스템과 원격 교육 솔루션 등도 도입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최택진 기업부문장(부사장)은 "LG유플러스의 ICT역량을 총동원해 디지털 경로당 구축을 지원하고, 어르신 돌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