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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종합)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3901명, 비상사태 연장 검토 중

26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26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 26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자료: NHK.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26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3901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72만6829명이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신규 사망자는 105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만2525명이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오사카 27명, 효고현 16명, 아이치 현 10명, 홋카이도 9명, 도쿄 9명, 후쿠오카 현 5명, 히로시마 현 4명, 지바현 3명, 기후 현 3명, 오카야마 현 3명, 후쿠시마 현 3명, 나라현 2명, 니가타 현 2명, 군마 현 2명, 도야마 현 1명, 에히메 현 1명, 시가현 1명, 이시카와 현 1명, 가나가와 현 1명, 나가사키 현 1명, 시즈오카 현 1명이다.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1294명,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64만5816명이다.

일본의 도도부현 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 상위 10개 지역을 보면, 동일본(동부 지역) 에서는 수도 도쿄도 15만7667명(+542), 가나가와 현 6만174명(+200), 사이타마 현 4만3031명(+128), 치바현 3만6492명(+99), 아이 치현 4만5274명(+417), 홋카이도 3만5406명(+459) 등이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 9만8281명(+327), 효고현 3만9084명(+139), 후쿠오카 현 3만3116명(+199), 오키나와 1만5441명(+256) 등이다.

한편, 이러한 가운데 오사카와 히로시마, 후쿠오카 지사는 정부에 비상사태 선언 연장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NHK 보도에 따르면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담당상(장관)은 "3월 하반기부터 5월까지 감염성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야간 유동인구를 줄이는 것 만으로는 감염자를 줄일 수 없었다"고 했다.

또한 그는 "오사카와 도쿄에서 유동인구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며 "인도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을 염두에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비상사태 선언 연장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