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2712명, 월요일 기준 5주만에 2000명대
25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2712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72만2938명이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로 확진자가 상대적으로 적게 나오는 월요일 기준으로는 지난달 19일 2920명 이후 5주만에 2000명대를 기록했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신규 사망자는 85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만2420명이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오사카 35명, 홋카이도 15명, 효고현 8명, 후쿠오카 현 6명, 아이 치현 4명, 미에현 2명, 교토 부 2명, 나라현 2명, 오카야마 현 2명, 와카야마 현 1명, 사이타마 현 1명, 야마구치 현 1명, 구마모토 현 1명, 가나가와 현 1명, 군마현 1명, 이바라키 현 1명, 시즈오카 현 1명, 가고시마 현 1명이다.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1300명,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64만546명이다.
일본의 도도부현 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 상위 10개 지역을 보면, 동일본(동부 지역) 에서는 수도 도쿄도 15만7125명(+340), 가나가와 현 5만9975명(+219), 사이타마 현 4만2903명(+83), 치바현 3만6394명(+82), 아이 치현 4만4857명(+280), 홋카이도 3만4947명(+366) 등이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 9만7954명(+216), 효고현 3만8951명(+86), 후쿠오카 현 3만2917명(+195 ), 오키나와 1만5185명(+104) 등이다.
한편, 이날 NHK는 도쿄 등 9개 광역지역에 선포한 긴급사태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견해가 일본 정부 내에서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를 연장하는 경우 기간 및 향후 대책 등을 이번 주말까지 신중하게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