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516명, 충남·경북권 집단감염 증가
오늘(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516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3만6983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8052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160명이다. 사망자는 1938명, 치명률은 1.41%이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3만9114명으로 1.32%(516명)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481명으로 서울 137명, 인천 11명, 경기 132명 등 수도권에서 280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15명, 세종 14명, 충북 8명, 충남 20명, 호남권의 광주 21명, 전북 5명, 전남 7명, 경북권의 대구 27명, 경북 11명, 경남권의 부산 16명, 울산 7명, 경남 13명, 강원권은 20명, 제주권은 17명이다.
해외유입은 35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22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3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10명, 외국인은 25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중국 5명, 인도 3명, 방글라데시 1명, 러시아 2명, 말레이시아 7명, 싱가포르 4명, 대만 2명, 키르기스스탄 1명, 사우디아라비아 1명, 폴란드 2명, 프랑스 1명, 미국 5명, 아르헨티나 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충남권과 경북권에서 외국인근로자와 사업장,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연일 국내에서는 500명대 후반의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유흥주점 등 다중이용시설과 가족·지인모임 등을 통해 집단감염이 지속 발생하고 있어 일상생활 속의 방역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최근 전국의 사업장과 유흥시설 집단감염에서 종사자와 이용자 등 광범위한 추가 전파가 확인되고 있다"며 "수도권·충청권의 외국인근로자 고용 집중지역에서는 외국인 환자 발생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권역별로는 먼저 수도권 중 서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강동구 교회 관련으로는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3명이다.
송파구 시장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40명이다.
강남구 학원4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1명이다.
또 경기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남양주시 가구공장 관련으로는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0명이다.
군포시 어학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57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청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충남 아산시 목욕탕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75명이다.
호남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전남 여수시 지인모임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6명이다.
전남 순천시 유흥업소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57명이다.
또한 경북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대구 달성군 이슬람기도원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65명이다.
대구 유흥업소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39명이다.
경북 김천시 요양시설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58명이다.
경남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으로는 울산 남구 금융업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1명이다.
끝으로 강원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인제군 고등학교·춘천시 유흥업소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