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 신규 7만1292명, 80대 이상 접종률 50% 넘어서
오늘(25일) 질병관리청의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현황 일별 집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동안 신규 접종자는 7만1292명, 누적 접종자 수는 386만4784명이다. 2차 접종자는 10만1877명, 누적으로는 185만669명이다.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코로나 치료병원의 입소자 및 종사자 등 1·2분기 코로나 백신 접종 대상자 639만6068명의 접종률은 60.42%이다. 한국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올해 1월 인구 5182만1669명 기준으로 7.46%이다.
이러한 가운데 치명률이 가장 높은 80대 이상의 경우 115만여명이 접종을 받아 인구 대비 접종률이 51%로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예방접종 효과가 거듭 확인되고 있다. 1차 예방접종을 한 경우 감염예방 효과는 60대가 89.5%, 70대가 91.3%, 80세 이상에서는 90.3%의 감염예방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예방접종 후에 감염됐더라도 가장 밀접하게 생활하는 가족에게 추가전파할 가능성을 절반 가까이 줄여줄 수 있고 사망에 대한 예방접종의 효과는 100%에 가까운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오는 27일부터는 66세 이상의 접종이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60~74세의 사전예약은 내달 3일까지 진행되며 접종 대상자 911만178명 중 55.9%인 509만5039명이 예약을 마친 상황이다.
한편, 전일 0시 기준으로 지역별 코로나 백신 1차 신규 접종 현황을 보면 인천 1명, 경기 202명 등 수도권이 203명이다. 그 외 호남권의 광주 8명, 경북권의 대구 5명, 경남권의 부산 1명이다.
코로나 백신 2차 신규 접종 현황은 인천 708명, 경기 25명 등 수도권 733명이다. 또한 대전 4만3959명, 세종 8980명, 충북 7만812명, 충남 9만4664명, 광주 5만1667명, 전북 9만8533명, 전남 11만2863명, 대구 7만3924명, 경북 12만6542명, 부산 10만7명, 울산 2만9617명, 경남 13만8691명, 강원 6만9284명, 제주 2만157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