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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자 762명, 수도권 현행 거리두기 1주 연장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762명, 수도권 현행 거리두기 1주 연장

1일 코로나19 발생현황
▲ 1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762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5만7723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7678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144명이다. 사망자는 2021명, 치명률은 1.28%이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3만5245명으로 2.16%(762명)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712명으로 서울 332명, 인천 30명, 경기 245명 등 수도권에서 607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16명, 세종 5명, 충북 4명, 충남 13명, 호남권의 광주 7명, 전북 7명, 전남 5명, 경북권의 대구 7명, 경북 4명, 경남권의 부산 17명, 울산 1명, 경남 10명, 강원권은 8명, 제주권은 1명이다.

해외유입은 50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31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9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32명, 외국인은 18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 2명, 인도네시아 27명, 러시아 3명, 미얀마 1명, 아랍에미리트 2명, 카자흐스탄 1명, 몽골 1명, 우즈베키스탄 4명, 타지키스탄 6명, 요르단 1명, 이스라엘 1명, 미국 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도 한주 동안은 수도권 외 지역에서만 적용된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 일평균 46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이는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의 3단계 기준에 근접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는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하다고 보고 1주일간 거리두기 체계 적용 유예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은 사적모임 4인까지 허용 및 유흥시설 집합금지, 노래연습장 및 식당‧카페 22시 운영시간 제한 등 현재의 조치를 1주일간 유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수도권의 대학교와 직장, 음식점 등 일상의 모든 공간에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며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도 다수 보고되고 있어 현재 긴장감 속에 대응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20대와 30대를 필두로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청장년층들의 감염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수도권의 감염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식사·음주·모임을 자제하고, 밀폐된 실내에서 다수가 모이는 공간에 대해서는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대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국내 감염 환자의 발생 비중상에서는 현재 델타 변이가 작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면서도 "계속적으로 델타 변이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고, 해외에서 특히 우세종이 되고 있기 때문에 점점 국내로의 유입 가능성도 커지고 있는 상황인지라 델타 변이가 계속 증가하는 상황들은 모니터링하면서 잘 대처를 해야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권역별로는 먼저 수도권 중 서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영등포구 교회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56명이다.

또 서초구 학원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7명이다.

특히 마포구 음식점 및 경기 성남·부천·고양·의정부 영어학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5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13명이다.

이어 경기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고양시 노래방2 관련으로는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1명이다.

성남시 일가족 및 댄스학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6명이다.

이천시 기숙학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7명이다.

인천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으로는 외국인 교환학생 관련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0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청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대전 노래방 관련으로는 1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9명이다.

대전 유성구 주점2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2명이다.

또한 경북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대구 달서구 대형마트 관련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3명이다.

경남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부산 수산업 근로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63명이다.

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공장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8명이다.

경남 양산시 보습학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7명이다. 창원시 대학교야유회 관련으로는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7명이다.

남해·진주 지인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3명이다.

끝으로 강원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춘천시 마트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