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각 확장을 지향하고 있는 재경일보는 세계 주요국들의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상세히 전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 현황] 신규 확진자 34만7703명·사망자 5981명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고 있는 반면, 유럽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3일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발생 현황 집계에 따르면, 0시 기준으로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억 4695만 1274명, 누적 사망자는 500만 4855명이다.
WHO는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최근 한 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유럽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안정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유럽과 미주 지역이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 및 사망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권역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누적으로는 먼저 북·중·남미 권역이 9371만 1700명으로 가장 많다. 이날 북·중·남미에서는 전 세계 코로나 신규 확진자의 약 17%인 5만 89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사망자 또한 전 세계의 약 15%인 908명이다.
이어 유럽 7723만 1883명, 동남아시아 4400만 5474명, 동부 지중해 1638만 2071명이다. 한국이 속한 서 태평양 권역에서는 2만 253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946만 5219명이다.
최근 한 주간 유럽 지역은 전 세계 신규 발생의 57%(167만 1245명)를 차지하며 6개 지역 중 유일하게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영국에서는 전주 대비 16% 증가한 33만 46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구 100만 명당 주간 확진자의 경우 미국은 1432명, 영국 4868명, 프랑스 525명, 독일은 1111명으로 모두 전주 대비 증가했다. 이스라엘의 경우 833명, 일본은 19명으로 감소했다. 한국은 185명이다.
인구 100만 명당 주간 사망자의 경우 미국은 32.5명, 영국은 13.8명, 프랑스는 2.9명, 독일은 5.8명으로 전주 대비 증가했다. 반면 이스라엘은 4.4명, 일본은 0.8명으로 감소했다. 한국은 2.1명이다.
한편, 한국의 주요 수출국(홍콩·대만 제외)들의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보면,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은 미국에서는 4만 2770명의 신규 확진자와 510명의 신규 사망자가 발생했다. 미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4567만 8478명, 누적 사망자 수는 74만 366명이다.
인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423명이며 신규 사망자 수는 443명이다.
수출 1위국인 중국의 신규 확진자는 77명, 누적으로는 12만 6155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없었으며 누적으로는 5696명이다.
또 베트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598명, 누적 92만 6720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52명, 누적으로는 2만 213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