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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 확진자 감소세…한국 중심 서태평양 지역만 30% 증가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166만6103명·사망자 7523명

글로벌 시각 확장을 지향하고 있는 재경일보는 세계 주요국들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상세히 전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24일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 24일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세계보건기구(WHO).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가운데, 한국이 속한 서태평양 지역에서는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최근 한주간 서태평양 지역 신규 확진자는 전주대비 29% 늘어난 202만878명에 이른다. 반면 중동(-34%), 아메리카(-29%), 유럽(-26%), 아프리카(-22%), 동남아시아(-17%) 지역 확진자는 전주대비 모두 감소했다.

서태평양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곳은 한국으로 61만2195명으로 전주대비 80% 급증했다. 인구 10만명당으로는 약 119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전날 기준으로 한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독일(20만9052명)에 이어 두번째(17만1452명)로 많다. 다만 인구 10만명당 기준으로는 1514명으로 독일(1409명)보다 많고, 세계에서는 22번째 수준이다.

23일(현지시간)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 세계 및 상위 10개국 현황
▲ 23일(현지시간)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 세계 및 상위 10개국 현황, 자료=WHO. ⓒ재경일보
23일(현지시간) 기준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 상위 24개국 현황
▲ 23일(현지시간) 기준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 상위 24개국 현황, 자료=WHO. ⓒ재경일보

일본에서는 한주간 57만992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전주대비로는 7% 감소했고, 인구 10만명당으로는 약 459명으로 한국의 절반 수준이다.

전주대비 확진자 증가폭이 가장 큰 나라는 뉴질랜드로 전주(2792명) 대비 271% 폭증한 1만36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중국에서는 전주(7571명)대비 248% 급증한 2만632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한국의 주요 수출국(홍콩·대만 제외)들의 전날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은 미국에서는 6만550명의 신규 확진자와 828명의 신규 사망자가 발생했다.

인도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신규 확진자 수는 1만5102명이며 신규 사망자 수는 278명이다.

한편, 수출 1위국인 중국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신규 확진자는 6460명, 누적으로는 19만4947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36명, 누적으로는 5824명이다.

또 베트남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신규 확진자는 5만5879명, 누적 289만252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77명, 누적으로는 3만968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