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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급 EV 제조사 루시드, 中 시장진출 준비

주 지앙(Zhu Jiang) 중국 사업 책임자는 미국 고급 전기자동차(EV) 제조업체 루시드 그룹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8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이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루시드 그룹은 중국에서 수입 자동차를 판매하는 동시에 중국 현지 생산도 고려하고 있다.

주 지앙(Zhu Jiang) 책임자는 루시드 그룹이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에 밝혔으나 현지 생산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주 지앙(Zhu Jiang) 책임자는 자동차 업계 베테랑으로 이전에 현지 기술 대기업 바이두의 전기차 부문인 지두 자동차에서 근무했다. 또 포드 자동차(F.N)의 중국 마하-E 프로젝트 리더로 일했었다.

루시드 그룹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지난주 루시드 그룹은 주식 공모를 통해 약 3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며, 이 중 거의 3분의 2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투자펀드(PIF)에서 조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루시드는 다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와 시장 선두주자인 테슬라가 촉발한 가격 전쟁으로 인해 손실이 늘고 현금 보유량이 줄어들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2023년 생산량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예상보다 낮은 1분기 매출을 발표했다.

피터 로린슨(Peter Rawlinson) CEO는 시장에 대한 도전으로 금리 상승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