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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사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사고로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18일 더스타 등 현지 매체와 외신 보도에 따르면, 17일 말레이시아 중부 셀랑고르주 외곽 엘미나 지역에서 소형 여객기가 추락해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북부 랑카위에서 출발한 이 여객기는 쿠알라룸푸르 근처의 술탄 압둘 아지즈 샤 공항으로 향하던 중 오후 2시 40분쯤 추락했다.

이 소형 여객기에는 승무원 2명과 승객 6명 등 총 8명의 승객이 탑승했었으로, 모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비행기가 도로에 떨어져 주변의 자동차, 오토바이와 충돌해 운전자 2명도 사망했다.

말레이시아 소형여객기 추락 사고 현장
▲ 말레이시아 소형여객기 추락 사고 현장. [EPA/연합뉴스 제공]

사고로 사망한 승객들 가운데에는 파항주 의회 의원과 2015년 헬리콥터 사고로 세상을 떠난 과학기술혁신부 전 장관의 아들 등도 포함됐다.

경찰은 사고 전에 비상 상황을 알리는 교신이 없었다고 밝혔으며, 현재 사고의 원인과 추가 피해 정도를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