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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공항 폐쇄…우크라 드론공격 빈도 급증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주요 공항들이 일시 폐쇄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러시아 타스 통신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브누코보, 셰레메티예보, 도모데도보 등 모스크바에 있는 공항 세 곳을 오가는 항공편이 모두 한시적으로 중단됐다.

이는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 여파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모스크바주 당국은 앞서 전날 방공망에 의해 파괴된 우크라이나 드론 파편이 지역 내 주택에 떨어지면서 2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모스크바
▲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우크라이나 드론이 격추된 뒤 수사관들이 손상된 건물 지붕 인근에서 조사 작업을 펼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모스크바에서는 지난 17일과 18일에도 드론 공격이 벌어져 도심 건물이 파손되고 일대 공항이 한때 통제됐었다.

러시아는 지난해 말부터 우크라이나 국경과 멀리 떨어진 본토의 군사시설이나 모스크바를 겨냥한 드론 공격을 받고 있다.

모스크바에서는 지난 5월 크렘린궁을 겨냥한 드론 공격 시도가 있었고, 지난달 말과 이달 초에는 정부 부처가 입주한 번화가 건물이 드론 공격을 받았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모스크바 공격에 대한 책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