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의 나무와 태양을 그리는 화가, 신동권 화백은 찬란한 예술혼을 불태우며 붉게 타오르는 태양을 모티브로 한 독창적이고 개성 넘치는 작품을 화폭에 담아내는 화가이다.
신동권 화백을 표현할 때 태양을 빼놓을 수 없다. 그가 그리는 태양은 우리가 실제 느끼는 태양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더 태양 같은 모습으로 뜨겁고 강렬함을 느끼게 한다.
신동권 화백은 하늘과 땅, 삶의 삼합으로 믿음(信), 소망(望), 그리고 사랑(愛)을 노래하는 예술가이다.
일출-신망애, 태양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수많은 작품을 창작해내는 신동권 화백은 끊임없는 창작의 열정으로 독보적인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현해낸다.
평면 속의 캔버스만이 아니라 생활 속의 모든 소재가 다양한 입체작품으로 재탄생 된다. 용도를 다하고 버려진 것들을 모아 작가의 끊임없는 창작에 대한 열정으로 새로운 조형물로 탄생시킨다.
극작가 김수현은 신동권 화백의 작품에서 “실재의 해를 보면서는 느낄 수 없었던 ‘내 원초의 고향에의 향수’를 느낀다”라고 했다.
김수현 작가는 그것은 아마도 그가 우주를 향해 외치는 화제가 우주의 마음과 령과 혼에 부딪혀 응답으로 되돌아와 빛과 파동으로 화폭 위에 살아있기 때문이 아닐까?
그의 푸른 해로부터 나는 청정과 순수와 선의 이미지를 얻는다. 또 우아한 허무와 싸늘한 비애를 느낀다. 그의 아스라한 붉은 해를 바라보면서 나는 그 너머에 있을 듯한 적막한 평화와 휴식이 때로는 그립고 또 때로는 두렵기도 하다. 나는 그의 해와 끊임없이 이야기를 하는 중이라고 했다.
한국국제문화협회 강신웅 회장은 신동권 화백에 대해 “그의 작품을 한국현대미술의 흐름을 비약적으로 바꿔놓은 획기적인 작품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것은 아마도 그의 작품이 찬란한 색채와 다양한 원색들을 통해 환상적인 것과 구체적인 것이 서로 나란히 존재하게 하고 평면적이면서 입체성을 나타낸 작품을 창작하여 한국현대미술의 가치관을 일깨워주고 있음을 말하는 것일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