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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샤갈, 김영자 화백 전시회

-12월 5일(화)부터 12월 20일(수)까지 M.Gallery에서 열려
-환상적이고 꿈속 풍경 같은 동화의 나라로 안내

[김영자 화백과 석창우 화가]
[김영자 화백과 석창우 화가]

한국의 샤갈이라고 불리는 김영자 화백(84세)의 전시가 12월 5일(화)부터 20일(수)까지 서울 강남구 언주로에 위치한 'M.Gallery'에서 열린다.

김영자 화백은 비현실적인 꿈속의 풍경을 현실적으로 표현하는 서양화가이다. 따뜻하고 순수한 유화 그림으로 마치 동화책을 읽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구상성이 있는 추상, 데포르마시옹(Deformation)은 원근법을 무시한 사물의 표현법이다. 이로 인해 비현실적인 꿈속의 풍경과 정물이 한 화면 속에 함께 할 수 있다.

[꿈]
[꿈]

김영자 화백의 그림 속 전구는 태양처럼 절대자의 광명인 듯,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절대적 빛의 존재로 표현된다. 보는 이로 하여금 환상적이고 꿈속 풍경 같은 동화의 나라로 우리를 이끌어 간다.

M 갤러리 정문희 관장은 이번 전시에 대해 “꿈은 완료형이 아니고 언제나 진행형이어서 아름답다. 작품 속의 그림처럼 작가가 이끄는 대로 꿈에 다가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소개했다.

수묵 크로키의 거장으로 불리는 석창우 작가는 “김영자 화백님은 저의 누드크로키 스승이다. 전기 감전 사고로 의수를 착용하고, 오른 발가락 2개를 절단했지만, 스승님의 가르침으로 동양의 수묵과 서양의 크로키를 접목시킨 누드크로키에 입문할 수 있었다. 지금의 나를 있게 만들어준 스승님이다”라고 말했다.

[꿈]
[꿈]

김영자 화백은 현재 한국미술협회와 홍익루트 고문이며 한국미술협회 서양화 분과위원장과 한국여류화가회 회장, 홍익루트 회장 등을 역임했다.

전시 안내
일시: 12월 5일(화) ~ 12월 20일(수)
오픈파티: 12월 5일(화) pm 4:00
장소: M.Gallery (주소: 서울 강남구 언주로 165길 7-3, 신사동 세경빌딩 1F)
문의: 02-514-2322, 전시관람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