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메타버스 솔루션 기업 엑스투알이 충청북도가 주관한 ‘AI·메타버스 기반 재난 안전 관리체계 강화 사업’에 참여해 재난 안전 메타버스 플랫폼 및 내부 콘텐츠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AI와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을 활용해 지역 내 제조기업 근로자들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기업의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취지로 진행되었다.
엑스투알은 사업에 참여하여 ‘지능형 재난 안전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지역 중소 제조기업 현장에서 주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예방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재난 안전 관리체계 강화 사업은 크게 실시간 통합관제 플랫폼, 지능형 산업안전관리 메타버스 플랫폼, 플랫폼 연계 AI 솔루션 실증 등 3개 작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엑스투알은 그중에서도 ▲메타버스 플랫폼 ▲디지털트윈 서버 ▲실증 기관별 월드 ▲산업재해 콘텐츠 등 4가지 세부 분야를 담당해 메타버스 환경 및 재난 시뮬레이션을 구현했다.
또 엑스투알은 메타버스를 활용해 10개 실증 기업을 대상으로 한 재난 안전 메타버스 기반 개인화 앱을 개발했다.
해당 앱은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 상황을 인식하고 분석해 예방하거나 조기에 경보하고, 위험 요소를 회피 및 개선하는 가이드를 제공한다.
엑스투알의 이석희 대표는 “메타버스 플랫폼 및 제조업 디지털트윈 콘텐츠 분야 전문 기업으로서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과제 완료를 계기로 메타버스 수요가 늘고 있는 재난안전 분야 전시회 등에 참여하면서 판로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까지 총 171억 원이 투입된 충북도의 재난 안전 관리체계 강화 사업은 엑스투알 이외에도 한국플랫폼서비스기술, 디엘정보기술 등 10여 개 기업이 실증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