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 긴축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3개월 만에 2560대로 올라섰다.
15일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19.38포인트(0.76%) 오른 2563.56으로 집계됐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560선까지 오른 것은 지난 9월 18일 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4.26포인트(0.56%) 오른 2558.44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원 오른 1296.5원에 거래를 마쳐 원화는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72억원, 298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1조137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단을 제한했다.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한 환호 심리, 국채 금리 하락 속 우호적인 외국인 수급 여건이 형성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상승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