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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사이언스밸리 로봇산업 집적단지 조성 추진

경기도 안산시가 로봇 기업·연구원 등 11개 기관과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로봇산업 진흥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골자는 현재 첨단로봇·제조 중심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 중인 안산사이언스밸리에 로봇산업 R&D 집적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협약에 참여하는 기관은 총 11곳으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로봇산업협회 등의 공공단체와 한양대·고려대 등 학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먼저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지정을 위해 협력하고, 상호 자문 및 협력을 구축하게 된다.

또 밸리 내 기업유치 홍보 및 지원과 로봇 분야 창업이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종합플랫폼 구축도 추진한다.

안산시는 이날 협약식에서 시는 건솔루션·대호정밀·더블유티엠·에이패스·한국 R&D·헥사휴먼케어 등 경남의 로봇산업 강소기업 6곳과 투자협약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산시의 로봇산업 진흥을 위한 11개 기관 공동협력 협약식
안산시의 로봇산업 진흥을 위한 11개 기관 공동협력 협약식 [안산시 제공]

안산시의 이민근 시장은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로봇시티 구축을 통한 신성장 동력 모색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안산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 중인 안산사이언스밸리는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와 경기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약 200여 개의 중소·벤처기업과 4600여 명의 연구원이 근무하고 있는 전국 유일의 집적 연구단지다.

향후 안산시는 오는 2024년 3월 경기경제청과 함께 산업부에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며, 최종 지정 여부는 2024년 10월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