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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라크 공격…최소 10명 사상

이란의 이라크 공격 소식이 전해졌다.

16일 연합뉴스는 로이터 통신 보도를 인용, 이란 혁명수비대가 이라크 북부 쿠르디스탄 지역의 주도 아르빌 근처에 있는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의 첩보본부와 테러단체들을 탄도미사일로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라크 아르빌 지역
▲ 이란의 공격을 받은 이라크 아르빌 지역. [AP/연합뉴스 제공]

이란의 군사조직인 혁명수비대는 이란 내 테러공작의 가해자들, 특히 이슬람국가(IS)를 공격했으며 시리아에 있는 테러조직들도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했다.

앞서 지난 3일 이란에서는 미국에 암살된 국민영웅 가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의 4주기 추모식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했고 100명 가까이 숨졌다. 이에 이란은 테러 배후를 자처한 IS에 보복을 예고하는 한편, 미국과 이스라엘의 연관성을 의심해 왔다.

이라크 북부 쿠르디스탄 안보당국은 이란의 이번 폭격으로 지금까지 최소 4명이 숨졌고, 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