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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사태 사망자 11명으로 늘어

중국 산사태 사망자가 11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22일 오전 6시쯤 중국 윈난성 자오퉁시 전슝현 탕팡진 량수이촌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마을 주민 18가구 47명이 매몰됐다.

중국 산사태 현장
▲ 중국 산사태 현장. [AFP/연합뉴스 제공]

현지 당국은 주민 500여명을 긴급히 대피시켰으며, 인력 300여명을 투입해 구조 작업에 나섰다.

하지만 추운 날씨에 눈까지 내리면서 도로 결빙과 장비 진입 정체 등 구조 작업에 어려움이 더해졌고, 22일 오후 6시 기준 9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0시 기준으로는 사망자가 2명 늘어 총 11명이다.

중국 중앙정부 지도부는 장궈칭 부총리가 인솔하는 업무팀을 윈난성 현장에 파견하며 '총력 구조'와 2차 재해 예방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