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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주요 유통업체 매출 온·오프라인 모두 상승

지난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 상승하며 전년 보다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집계한 주요 유통업체(오프라인 13개사·온라인 12개사)의 지난해 연간 매출동향을 살펴보면 오프라인은 3.7%, 온라인은 9.0% 모두 성장했다.

오프라인으로는 대형마트 0.5%, 백화점 2.2%, 편의점 8.1%, 준대규모점포 3.7% 각각 매출이 늘었다.

온라인 역시 구매 연령층이 확대되는 등 증가세를 이어가며 9.0% 상승했다.

업태별 매출 비중을 보면 온라인 매출 비중이 1.3% 증가하며 50.5%를 기록했다.

백화점
[연합뉴스 제공]

오프라인 매출 비중은 편의점 0.3%p 늘어난 것을 제외하면 대형마트 0.7%p, 백화점 0.7%p, 준대규모점포 0.1%p 각각 줄어들었다.

작년 업태별 매출 구성비를 보면 편의점이 16.7%로 백화점(17.4%)을 0.7%포인트(p) 차로 격차를 줄였다. 편의점과 대형마트(12.7%), 준대규모 점포(2.7%)간 격차는 더 벌어졌다.

2022년 매출 비중은 백화점 17.8%, 편의점 16.2%, 대형마트 14.5%, 준대규모점포 2.8% 등이었다.

2022년 및 2023년 연간 업태별 매출 구성비
2022년 및 2023년 연간 업태별 매출 구성비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작년 12월 매출 동향을 보면 오프라인 부문 4.5%, 온라인 부문 10.4% 각각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 7.5% 늘었다.

전년에는 12월부터 시작됐던 설 선물세트 예약구매가 올해는 1월로 이연되고 12월 24일 의무휴업으로 인해 대형마트의 매출이 소폭 줄었으나 백화점·편의점·준대규모점포는 매출이 상승했다.

온라인은 예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며 패션/의류, 스포츠 등 품목의판매가 다소 부진했으나 대용량 절약형 물품 온라인 구매 경향 지속등으로 식품, 생필품 등에서 상승세를 보이면서 매출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