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5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속에 소폭 내려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6.62포인트(0.25%) 내린 2613.80으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23.39포인트(0.89%) 오른 2643.81로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세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억원, 484억원을 팔았고 개인은 28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장 막판까지 순매수세를 보였으나 마감 직전 순매도세로 전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원 내린 1334.0원에 마감했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물가 지표 우려가 완화된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지만 코스피는 최근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이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크게 힘을 내지 못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뚜렷한 주도 업종이 부재한 가운데 호실적 발표 기업, 수출입 통계 호조 기업 위주의 종목 장세가 펼쳐졌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