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기후동행카드 청년할인 대상을 확대했다.
29일 서울시는 일반권(6만2000원~6만5000원)보다 약 12% 저렴한 월 5만원대(5만5000원~5만8000원) 청년대상 기후동행카드의 할인대상이 만19~34세에서 만39세까지 확대된다고 밝혔다. 더 많은 청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고 동시에 기후동행카드 신규 참여 시민도 늘린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에 추가로 할인 대상에 포함된 만35세~39세 청년들의 차량 보유 수가 다른 청년 연령대보다 월등히 높다며 할인대상 확대로 청년들의 교통비 부담완화와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두가지 목적을 모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새롭게 할인 혜택을 받는 만 35~39세 청년들도 일반권을 사용 후 7월 이후 7000원(할인금액)×만기사용개월수 만큼 금액을 환급받은 방식이다. 현시점이 아니라 청년할인 적용 시작일인 2월26일부터 시범사업 기간(2.26일~6.30일)내 이용한 금액까지 모두 소급해 받을 수 있다.
7월부터는 5만원대 할인가격으로 곧바로 충전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모바일ㆍ실물카드 모두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연령인증과 카드번호 등록을 마치고, 충전 시 청년권종 간편하게 선택하면 된다. 청년권종은 따릉이까지 무제한으로 이용가능한 5만8000원권과 미포함된 5만5천원권 두 종류로 자신의 패턴에 맞춰 구매 후 서울시내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편리하게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