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현준이 퓨처스 루키상 타자부문을 수상했다.
4일 KBO에 따르면 이현준은 월간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0.49를 기록, 6월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 타자 부문에 선정됐다.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은 입단 1~3년차 선수 중 퓨처스리그에서 규정이닝과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를 대상으로 월간 WAR 기준 최우수 투수와 타자를 선정하는 시상이다.

▲ 이현준 퓨처스 루키상 타자부문 수상. [사진=KBO]
이현준은 비봉고 졸업 후 한양대를 거친 올해 신인 선수로 지난 드래프트에서 8라운드 74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이현준은 6월 퓨처스리그 17경기에 출장해 안타 19개(남부 4위), 타율 0.373(남부 2위), 출루율 0.407(남부 4위)을 기록했다.
첫 퓨처스 루키상을 수상한 이현준은 “프로에 입단하고 처음에는 타석에서 변화구 타이밍 잡는데 다소 어려움을 겪었는데, 코치님들의 조언을 받으면서 개선하려고 노력했다”며 “6월 초반에는 성적에 대해 크게 의식하지 않았지만 마지막까지 성적을 잘 유지해서 마무리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되어 더 기쁘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투수 부문에는 지난 5월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에 선정되었던 조민석이 6월에도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며 두달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민석은 원광대 졸업 이후 22년도 2차 9라운드 90순위로 NC에 입단하여, 24시즌부터는 상무 소속으로 경기에 출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