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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주민 고립…25명 구조

밤사이 내린 비로 경북 주민들이 한때 고립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10분쯤 경북 안동시 임동면 위리와 대곡리 마을 주민 19명이 고립돼 이 중 8명이 구조됐다. 11명은 자력 대피했다. 임동면 외에도 안동에서는 남후면 2명·와룡면 2명·용상동 1명이, 영양군 입암면에서 1명이 구조됐다.

폭우
▲ 경북 주민 고립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이와 관련, 소방 당국은 하천이 범람하며 안동시 등에서 주민이 잠시 고립됐으나 현재는 모두 안전한 상태라고 밝혔다.

다만 이는 현재까지 잠정 파악된 인원으로, 추가 고립 또는 대피 인원이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경북도내에서 129가구 197명이 대피한 상태다.

한편, 안동시 상아동과 와룡면 산야리를 잇는 도로, 안동시 임동면 중평삼거리와 영양군 입암면 방향 도로, 영양군 청기면 상청리∼청기2리 지방도 911호선이 통행이 제한됐다. 봉화군에는 오전 7시부터 산사태주의보가 발령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