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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울산 감독, 한국 축구 사령탑 선임돼

홍명보 울산 감독이 한국 축구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8일 대한축구협회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 감독으로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
▲ 대한축구협회, 홍명보 울산 감독 차기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 [사진=대한축구협회]

연합뉴스에 따르면 협회 측은 빌드업 등 전술적 측면, 원팀을 만드는 리더십, 연령별 대표팀과 연속성, 감독으로서 성과, 현재 촉박한 대표팀 일정, 대표팀 지도 경험, 외국 지도자의 철학을 입힐 시간적 여유의 부족, 외국 지도자의 국내 체류 문제 등 8개 항목을 들며 홍명보 K리그1 울산 HD 감독이 국가대표팀의 신임 사령탑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협회는 연령별 대표팀과 연속성이 중요해 국내 지도자를 선임했으며, 울산에서 K리그1 2연패 등을 이룬 홍 감독의 성과가 외국 지도자와 비교해 떨어지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또 홍 감독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지도자로서 실패한 경험도 한국 축구가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홍 감독은 2027년 1∼2월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까지 2년6개월가량 임기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