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토스’가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하나은행과 협력한다.
토스는 결제단말기를 제조하는 자회사 ‘토스플레이스’를 통해 하나은행과 ‘신규 창업자 결제 단말기 구입 지원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다음 달부터 토스 단말기를 구입하고 대금 결제계좌를 하나은행으로 등록한 창업자에게 민생금융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신규 창업자 기준은 사업자등록증상 개업일이 신청 시점보다 3개월 이내일 경우이며,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 또는 ‘하나원큐기업’의 개인사업자 전용 채널 ‘사장님ON’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토스플레이스는 신규 창업자 모집활동을 진행하고,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파트너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토스플레이스는 토스 단말기 출시 1년 7개월 만에 가맹점 수 6만 곳을 넘었으며, 신규 가맹점 점유율 15%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플레이스 최지은 대표는 "신규 창업자가 초기 부담을 덜고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영업자가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매출을 증대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