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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홈런공 경매 법정 다툼

오타니 홈런공 경매를 두고 법정 다툼이 벌어졌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법원에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시즌 50호 홈런공 경매를 중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이 접수됐다.

오타니 홈런공
▲ 오타니 홈런공 경매 시장으로 [연합뉴스 제공]

오타니의 50호 홈런공을 잡은 이는 미국 뉴저지 소재 경매 업체인 골딘 옥션에 이를 넘겼다.

공이 경매에 부쳐질 경우 시작가는 50만달러(약 6억6000만원)이며, 450만달러(약 59억원)를 내면 경매 마감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즉시 구매할 수 있다. 골딘 옥션은 예정대로 경매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